자꾸 손이 가는 닭발 왕십리 엽기꼼닭발

술을 부르는 닭발

왕십리 엽기꼼닭발

뼈있는 닭발은 어떻게 먹어야 될지 몰라 별로 선호하지 않던 닭발인데

몇년전 구의동 뼈없는 닭발을 먹고 닭발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쫄깃한 식감에 어느새 한신포차의 뼈 있는 닭발도 척척 잘 발골하면서 먹는 저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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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엽기꼼닭발은 수요미식회로 유명해지면서 웨이팅이 긴 닭발 전문 음식점이죠~

집에서 멀지 않아 자주오긴 한데

웨이팅이 워낙 길어 문여는 시간에 가거나 아니면 오픈시간 한시간이후에 간다거나해서

소주와 함께 먹는 곳이랍니다.

일단 1차 초벌구이를 숯불에 구워서 숯불향이 가득한 닭발이 나옵니다.

아주 매운맛까지 3단계가 있는데 오늘은 중간매운맛을 주문했네요.

왕십리에서 뭐 먹을 까하면 당연히 곱창과 닭발, 그리고 골뱅이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메뉴인데

이날도 지인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잔열이 남아 있는 숯불이 닭발이 식어서 굳는 현상을 막아주면서

쫄깃함을 유지해준달까

중간중간 마늘도 같이 먹으면 완전 꿀맛

계란말이를 많이들 먹던데

저희는 매운맛에는 중화시켜줄 계란찜을 시켰답니다.

맛있어~맛있어~

주먹밥은 패스

저녁 먹으러 온건 아니기에

그리고 배불러요.

오롯이 닭발에 집중하기 위해서 계란찜과 닭발에 소주잔을 기울였답니다.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소주맛이 한층 더 올려주는 닭발의 맛은 정말~

기록을 남기는 순간에도

먹고싶다는~

소주가 땡길 때 먼저 생각나게 하는 닭발 엽기꼼닭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