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않게 다녀온 울산바위 코스
차가 너무 밀려서 7시에 출발했는데
어느새 12시에 도착했네요.
거의 5시간 걸려서 설악산국립공원 매표소에 왔어요.
단풍철이 아니래서 초입부근에 많이 밀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20분이상 지체되었답니다.

토왕성폭포를 갈까? 하다가
조금 힘들지만 #울산바위 가자 결정해서 다녀왔네요.
전날 알콜섭취를 해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이 코스가 잠깐 힘들뿐이지
전체적으로는 초급자도 다녀올만한
그런 코스였네요.
이상하게 설악산은 모든 코스가 힘들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맑고 청명한 하늘! 하늘 맛집이 따로없네요.


트래킹 코스를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울산바위가 보여집니다.
어제 덥지 않은 날씨에 날이 너무 좋아
새벽부터 움직여서 오길 좋더라고요.

조금 더 올라가면 신흥사가 있고 흔들바위가 보입니다.
신흥사에서 흔들바위, 울산바위 왕복코스는 3.8km로 2시간 소요됩니다.
울산바위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울 단풍 감상에 너무 좋은 코스라고 하네요.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설악산 단풍 감상의 최적의 장소라고 하네요.

흔들바위에서 밀어보았어요.
조금의 미동도 없이 움직이질 않더군요.


점심 겸 허기를 달랜 후
다시 산행시작
울산바위 가는 곳이 경사가 급해서
약간 힘들 수도 있으니 조금만 먹고 갔네요.
하늘은 너무 청명하고 햇살이 비치니
정말 장관이였어요.


기암괴석과 산 그리고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작품이 되더라고요.





이래서 설악산이구나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어요.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어요.
울산바위까지 30-40분 정도 힘들긴 했는데
천천히 페이스에 따라 올라가면
올라갈 수 있는 정도더라고요.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동해바다도 보고
설악산 지형도 보고
기암괴석도 보면서
그 배경을 뒤로 하고 사진도 찍었네요.

속초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이고
너무 멋지다를 연발하면서 넋을 놓고 쳐다보았네요.

하산 하는길에
올라가면서 보지 못했던
풍경도 다시 찍고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내려왔어요.







내려오면서 다리가 풀려서
힘들게 내려오긴 했으나
어떻게 저떻게 내려오더라고요.

가을의 설악산!
당일치기 코스로 완전 강추
다음에는 단풍 설악산
그다음에는 설산의 설악산을 기대해보며~

